• 아시아투데이 로고
故 신해철 측, “S병원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변호사 선임 마쳐”

故 신해철 측, “S병원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변호사 선임 마쳐”

기사승인 2014. 10. 31. 09: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고 신해철 '잊지 않겠습니다'
신해철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고(故) 신해철 측이 고인의 사망원인과 관련해 S병원 측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이 신해철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상중기간 만큼은 고인을 편히 모시기 위해 가급적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현재시각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간 소속사는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유족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신해철을 아껴줬던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6일간 의식불명 상태로 사투 끝에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신해철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S병원은 그가 생전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곳이다.

한편 발인은 31일 오전 진행됐으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안성 유튜피아 추모관으로 정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