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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북한, 외국인 21일간 격리 발표”

에볼라 공포…“북한, 외국인 21일간 격리 발표”

기사승인 2014. 10. 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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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교부 "아직 의심사례는 없어"
에볼라 공포에서 세계 제1의 폐쇄국가인 북한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 외국인들을 21일간 격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이 30일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 대해 21일간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영국 외교부가 밝혔다.

북한은 에볼라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여겨지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을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 21일간 격리해 의료진의 관찰하에 두고, 나머지 입국 외국인에 대해서는 이들을 초청한 북한단체가 지정하는 호텔에 21일간 격리한다는 내용이다.

북한 거주 외교관들과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북한에 입국한 경우 자체 공관 내에서 21일간 격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외교부는 북한에 에볼라 의심 사례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25일 에볼라 유입을 막기 위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모든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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