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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824명(남성 414명·여성 410명)을 대상으로 ‘솔로 생활’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는 ‘솔로생활에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고 답해 장기간 애인이 없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76.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랜 솔로생활이 연애에 안 좋은 태도와 습관을 만든다는 답변은 약 97.2%나 됐다.
응답자들은 장기 솔로 생활로 생긴 안좋은 태도 및 습관으로 다음과 같이 답했다.
1. 혼자 놀기에 익숙해지는 것(32%)
2. 집과 회사로 고정된 행동반경(20.6%)
3. 자기확신 결여(15.2%)
4. 잦은 음주(5.8%)
5. TV 중독(4.7%)
혼자라는 경각심은 솔로 기간 평균 ‘약 1년 5개월(남 1년 6개월, 여 1년 4개월)’에 느끼기 시작했다. 전체 답변으로는 솔로 ‘2년 이상’(46.5%), ‘1년 6개월~2년’(15.2%), ‘6개월~1년’(11.8%) 순이었다.
또한 솔로가 혼자 하기 가장 어려운 일은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16%)으로 꼽혔다. ‘술집에서 술 마시기’(15.3%), ‘벚꽃놀이와 불꽃축제 등의 지역 행사 즐기기’(14.3%) 등이 뒤따랐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세상이라지만 혼자라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는 인구도 상당하다”며 “세상이 각박해 인정이 그리울수록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라서 즐거운 삶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