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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FA 계약에 독설 “야구판 개판 된 지 오래”

강병규, FA 계약에 독설 “야구판 개판 된 지 오래”

기사승인 2014. 11.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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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FA 계약에 독설 "야구판 개판 된 지 오래" /사진=강병규 트위터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가 야구선수들의 FA 계약에 불만을 드러냈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성환 80, 안지만 65억.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 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병규는 "과연 FA 제도의 혜택을 맛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쓴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6일 삼성라이온즈는 "오랜 FA협상 끝에 윤성환은 80억으로 4년 계약했고, 안지만은 65억 원으로 4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즈 구단 역시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두산베어스의 투수로 활약한 뒤 2000년 SK와이번즈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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