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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는 이유로 112에 상습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 입건

“외롭다”는 이유로 112에 상습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 입건

기사승인 2014. 12. 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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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여간 120번이 넘게 112에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112 상황실에 거짓 신고를 해 경찰관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 공무집행방해)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2시 15분께 아산 자신의 주거지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거짓 신고, 경찰관 10여명과 소방대원을 출동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여 동안 120번 넘게 112 거짓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술을 마시고 외로워서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으려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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