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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0여일만에 국내선 업무복귀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0여일만에 국내선 업무복귀

기사승인 2015. 02. 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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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사건당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친 대한항공 사무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했다.

박 사무장의 업무복귀는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사용한 이후 50여일 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업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여객기의 사무장이었으나 조 전 부사장 지시에 의해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에서 내렸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 무마를 위한 대한항공 측의 위증 지시·회유 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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