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국에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241곳으로 감소했다.
교육부는 1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휴업 중인 유치원과 학교가 전국적으로 241곳이라고 밝혔다. 전날 365곳보다 124곳 적은 수치다.
정부가 수업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일선 학교에서도 휴업 장기화에 따른 수업 일수 확보 등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휴업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10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56곳, 서울이 37곳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으로 충북 18곳, 충남 6곳, 강원 5곳, 경북 3곳, 전북 2곳, 전남 1곳, 대구 1곳, 대전 1곳이다.
유형별로는 유치원 83곳, 초등학교 127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6곳, 특수학교 9곳, 대학교 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