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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끝내 무산…이기택 동의안, 정개특위 연장 처리 불발

국회 본회의 끝내 무산…이기택 동의안, 정개특위 연장 처리 불발

기사승인 2015. 08.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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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무산

2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활동 연장의 건, 이기택 대볍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도 불발됐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30분께 “여야 합의(8.20)에 따라서 오늘 개의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야당의 일방적 취소로 인하여 개의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와 관련하여 우리 당 원내지도부는 강력하게 항의하여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였으나 야당의 무리한 요구로 인하여 오늘 본회의는 무산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내 본회의 무산을 공식화했다.

여야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2014회계연도 결산안, 정개특위 활동 연장의 건 등을 처리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내에 특수활동비 개선소위를 설치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본회의 불참을 시사했다. 이후 9시20분께 11시에 시작하기로 했던 의원워크숍 시간을 10시로 변경하고 ‘본회의 불참’을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해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예결특위 간사가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회동,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특수활동비개선소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의 병역 미필 논란 등을 문제 삼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거부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면 단독으로 의결 정족수(재적 의원 과반)를 채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1시 30분께 새누리당도 본회의 무산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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