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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악의 가뭄상황 가정… 모든 방법 동원

충남도, 최악의 가뭄상황 가정… 모든 방법 동원

기사승인 2015. 10. 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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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8일 '직원 만남의 날' 통해 총력 대응 의지 재확인
최악의 가뭄상황 가정, 모든 방법 동원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악의 가뭄상황 가정해 모든방법을 동원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보령댐 광역상수도 사용 시·군에 대한 용수 감량 공급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가뭄 총력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 지사는 8일 충남 도청에서 열린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을 통해 “가뭄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우리(충남도)다. 절대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미루지 말자”며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식생활 용수로 도민들이 고통을 겪는다면 그건 전적으로 우리 책임으로, 우리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가뭄 극복에 대한 도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내년 봄까지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는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저수지에 대한 준설과 하천 퇴적토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현재 중점 추진 중인 절수운동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최근 생활용수 감량 공급을 앞두고 적응훈련을 실시한 결과 목표치인 20%에 가까운 물을 도민 여러분들이 아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절수운동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도청에서는 20% 절감 목표를 세웠는데, 목표량의 3배에 가까운 절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청이 물을 아껴 쓰는 모범기관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밖에 “현재의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물 관리를 위한 기본 시설들을 더욱 탄탄하게 정비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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