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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저수지 용수확보 사업비 100억원 금주 지원

‘최악 가뭄’ 저수지 용수확보 사업비 100억원 금주 지원

기사승인 2015. 10.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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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제1차 물관리협의회 주재 "230개 저수지 추가 준설, 시·군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생활·공업용수 차질없도록 전국 18개 다목적댐 간 연계 방안 마련" 주문
물 부족 문제 논의하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왼쪽 둘째)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관리협의회에서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103개 저수지에 대해 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비 100억 원의 재정지원을 금주 중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연합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11일 충남 서북부지역의 심각한 물 부족 상황과 관련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103개 저수지에 대해 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비 100억원의 재정지원을 금주 중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관리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실장은 또 “국민안전처는 시·군에서 관리하는 230개 저수지의 추가 준설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추가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추 실장은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내년 우기 전까지 생활·공업용수가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국 18개 다목적댐 간 연계 운영 방안도 미리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 실장은 “금강물을 보령댐 상류로 공급하는 도수로가 이달 말까지는 착공돼 내년 초에는 보령댐에 추가 수량확보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면서 “고지대를 비롯한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임시물탱크와 급수차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실장은 “국민안전처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가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매주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면서 “관계 부처는 단기적인 가뭄 대책과 함께 중장기 수자원 확보관리 방안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실장은 기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노후 수도관 개량, 중소규모댐 건설, 해수담수화 시설, 지하수댐 확대 등 대체 수자원 확충 방안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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