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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서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전략, “탐험·파괴·다양성”<포브스>

4차 산업혁명서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전략, “탐험·파괴·다양성”<포브스>

기사승인 2016. 01.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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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는 클라우스 슈바프 WEF 설립자 겸 회장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현지시간)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한 전략 3가지를 보도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등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다보스포럼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속도와 파급 효과 측면에서 종전 혁명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광범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브스 역시 모든 산업부문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받거나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3차 산업혁명 막바지의 자동화 생산 시기에 온 4차 산업혁명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흐리며 교육·금융·무역·보건 등 사회 전반적인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떤 기업들은 이 거대한 흐름을 타고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냈으며 어떤 기업들은 실패해 추락했다. 미국 자문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서 상장기업이 5년 내에 폐지되는 비율이 33%에 달했다. 1965년도와 비교하면 6배 이상에 해당한다. 매출 6억 달러(약 7270억 원) 이상의 큰 기업도 마찬가지로 5분의 1 이상이 5년을 버티지 못했다.

생산·분배·소비 체제가 눈 앞에서 바뀌는 현 상황에서 기업가 정신의 변화가 필요하다. 포브스는 오늘날 기업들이 이 확률과 싸워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성공할 수 있는 3가지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착취 아닌 탐험’

많은 기업들이 ‘성공의 덫’에 붙잡히고 있다. 특히 대기업은 미래의 기회를 탐험하기 보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착취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수명이 줄어들고 있는 현 시기에 비즈니스 모델의 수명은 얼마나 갈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선두를 달리는 성공적인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동시에 재창조한다. ‘탐험가’들이 ‘착취가’들 보다 빨리 성장하고 높은 가치를 만들어낸다.

△‘창조적 파괴’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란 낡은 것을 파괴시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변혁을 일으키는 것이다. 생산 요소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이윤을 이끌어 내는 창조적 파괴로 기존 경쟁환경은 급변한다. 낡은 것들의 붕괴와 분열의 파도를 부른 4차 산업혁명에서 현 상태에 대한 안주는 곧 종말을 뜻한다. 4차 산업혁명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기업 내 고위직 임원들이 겁내지 않고 창조적 파괴에 나서야 한다.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는 회사를 개조하려는 지도자는 초기에는 환영받지 못 할 수 있지만 엄청난 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과거를 보존하려 하지 않고 미래를 발명한다. 회사가 현 자리에 있게 한 것들은 회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는 못 한다.

△‘올바른 다양성’

비영리 여성기구 카탈리스트(Catalyst)의 연구에 따르면, 회사 이사진의 성별·인종 다양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최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보다 매출이익이 42% 높았으며 투자자본에 대한 수익도 66% 더 높았다. 다양성은 모든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슈퍼파워’다. 다양성은 기업 내 단일문화의 위험성을 피할 뿐만 아니라 혁신과 변화에 대한 적응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한다. 다양한 배경의 개인이 모여 제공하는 근본적으로 다양한 관점은 사업의 혁신을 불러온다. 하지만 목표가 단지 할당량 숫자를 맞추기 위한 것이 되어선 안 된다. 단지 보여지는 숫자를 위해 자격이 안되는 이를 승진시키는 것은 크나큰 실수다. 최고의 인재를 고용하고 승진시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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