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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4차 산업혁명 주제 CEO 북클럽 과정 열려

국내 첫 4차 산업혁명 주제 CEO 북클럽 과정 열려

기사승인 2016. 06. 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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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제17기 미래경영 CEO 북클럽' 진행
1. 관계자 단체 촬영
한국생산성본부 미래경영 CEO 북클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강연자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 총괄디렉터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 주임교수 이준기 연세대 교수./제공=한국생산성본부
세계 경제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CEO 북클럽 과정을 개강했다.

AI, 사물지능화,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되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제17기 미래경영 CEO 북클럽’이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앞으로 6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진행된다.

이날 북클럽에는 총괄 디렉터를 맡은 연세대학교 정갑영 전 총장을 비롯해 CEO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복잡계 네트워크와 데이터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사회, 도로, 인터넷 등 대부분의 것이 연결된 세상에서 네트워크 및 데이터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에서 실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기술 혁신이 둔화되면서 새로운 기술보다 새로운 결합이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빅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새로운 결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빅데이터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자칫 빅데이터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동일시하는 빅데이터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며 “데이터는 힌트를 줄 뿐 인과관계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위에 널려있는 빅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이들의 인과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은 “최근 세계경제에 메가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기술 혁신이라기 보다‘기술 지진’이라는 용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연결로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파악해 기업 경영의 해결책을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미래경영 CEO 북클럽 과정은 독서 경영 세미나과정으로 학습 효율 향상을 위해 ‘배우는’ 것에서부터 ‘익히는’ 과정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각 분야 최고의 명저와 강의를 저자 직강으로 진행하고, 연세대학교 정갑영 전 총장, 이준기 교수 등 전문가가 해설로 기업 비즈니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향후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학교 교수,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민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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