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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아, 내가 간다” 화이트모카 주문고객 조롱한 스타벅스, 결국 사과

“당뇨병아, 내가 간다” 화이트모카 주문고객 조롱한 스타벅스, 결국 사과

기사승인 2016. 04.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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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이 고객에게 당뇨병 코멘트를 적은 컵. 출처=/트위터
미국 스타벅스에서 달콤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당뇨병에 걸릴 것이라고 조롱해 논란이 되자 스타벅스 측이 사과했다.

미 온라인뉴스매체 Refinery29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의 한 스타벅스에서 ‘화이트 모카 그란데 사이즈’ 음료를 주문한 남성 고객의 컵에 ‘당뇨병아, 내가 간다(Diabetes here I come)‘라는 문구를 적었다.

원래대로라면 고객의 이름이 적혀있어야 하는 자리였다.

해당 남성은 자신에게 실제로 당뇨병을 앓는 두 여동생이 있다면 “전혀 재미있지 않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주문은 해당 남성이 직접 가게에 가지 않은 단체주문이었으며 남성은 화이트 모카에 시럽추가를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현지 매체인 액션뉴스잭스(Action News Jax)에 의해 알려지자 스타벅스 측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며 10일 스타벅스 본사에서 사과 메일을 보내왔다.

스타벅스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해당 고객에게 사과를 직접 전달하려 하고 있으며 직원과 파트너들에게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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