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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벚꽃 MD’, 매장에 이어 중고거래 사이트서 구매 경쟁

스타벅스 ‘벚꽃 MD’, 매장에 이어 중고거래 사이트서 구매 경쟁

기사승인 2016. 03.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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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16 체리블라썸 프로모션’ 진행 첫째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이날 구매한 MD 되팔기가 한창이다. / 사진=스타벅스, 중고나라

 스타벅스 ‘2016 체리블라썸 프로모션’ 진행 첫째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이날 구매한 MD 되팔기가 한창이다.


스타벅스는 22일부터 전국 860여 개 매장에서 ‘벚꽃의 분위기를 닮은’ 음료 3종과 머그, 텀블러, 우산 등 28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2016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매장 앞엔 개점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하며 경쟁을 펼쳤다.


한 네티즌은 “다 같이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서 다 쓸어가서 뭘 사라는 건지 알 수 없었다”라며 “구매 수량에 제한이 없다고 해도 하나씩만 사가려는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1인당 한 상품을 3개 이상 구매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일찍부터 기다리고도 물건을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간 사람들도 있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오전에만 준비한 벚꽃 상품 물량의 50%가 팔렸다”며 “일부 인기 상품은 모두 매진됐다”고 말했다. 


행사 첫째날인 이날 오후 5시께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를 사고 팔려는 게시글이 1500여건 올라오며 최대 2배 이상의 값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비싼 값에도 ‘판매중’이라는 문구가 ‘판매완료’로 바뀌며 빠르게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판매 전부터 대리구매나 구매대행 글들이 올라와 시즌 한정판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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