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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브렉시트 충격 지속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브렉시트 충격 지속

기사승인 2016. 06.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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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맥을 못춘 게 영향을 줬다.

전날 브렉시트 충격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1.15포인트(0.58%) 내린 1915.70을 지나고 있다. 19.41포인트(0.99%) 하락한 1907.71로 장을 시작한 지수가 그나마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3대 증시가 브렉시트 여파로 일제히 급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줬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장중 한 때 2000선이 무너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6.87포인트(1.81%) 하락한 2000.54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0.51포인트(1.5%) 내린 17140.24로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3월10일 이후 최저치다. 나스닥지수 역시 113.54포인트(2.41%) 빠진 4594.4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지난 2월29일 이후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3억원, 16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을 내던지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369억원의 순매수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3%), 의약품(0.01%), 전기가스업(0.28%)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다.

음식료품(-0.09%), 섬유·의복(-0.50%), 종이·목재(-0.23%), 화학(-0.28%), 비금속광물(-0.66%), 기계(-0.25%), 전기·전자(-1.12%), 의료정밀(-0.38%), 운송장비(-0.33%), 유통업(-0.30%), 건설업(-0.49%), 운수창고(-0.46%), 통신업(-0.30%), 금융업(-1.13%), 은행(-0.88%), 증권(-1.11%), 보험(-0.67%), 서비스업(-0.36%), 제조업(-0.43%) 등 대부분 낙폭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KT&G, SK텔레콤 등은 보합세다. 한국전력(0.52%)과 아모레퍼시픽(0.60%), POSCO(1.27%)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79%), 현대차(-0.35%), 현대모비스(-0.38%), NAVER(-0.56%), SK하이닉스(-3.12%), 삼성물산(-0.44%), 기아차(-0.57%), 신한지주(-1.2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2포인트(0.28%) 떨어진 646.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14억원, 4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홀로 1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0.22%), 카카오(0.22%), 바이로메드(2.78%), 로엔(1.12%), 코미팜(0.31%), 컴투스(0.64%), 파라다이스(0.68%), 케어젠(0.28%) 등이 오름세다.

동서(-1.64%)와 CJ E&M(-0.60%), 메디톡스(-0.92%), SK머티리얼즈(-1.02%), 이오테크닉스(-0.22%), GS홈쇼핑(-1.01%) 등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대비 0.55원(0.05%) 오른 118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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