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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박선숙 법원출석…“법적 절차 통해 진실 밝히겠다”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 법원출석…“법적 절차 통해 진실 밝히겠다”

기사승인 2016. 07.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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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국민의당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박선숙 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법정으로 들어가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4·13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의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부지법에 출석했다.

박선숙 의원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짙은 아이보리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 전 취재진들과 만나 ‘검찰 영장 재청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시도 했는지’와 ‘검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명한 것’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어떻게 소명할지에 대해선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말한 후 법원으로 들어갔다.

박 의원에 앞서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출석한 김수민 의원은 “아직도 오해가 계속되는 부분에 관해서 법원에서 다시 한번 소명하겠다”고 말한 후 법원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앞서 두 의원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구속 필요성과 이미 구속된 왕 전 부총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28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박민우 영장전담판사가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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