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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도 태용호 귀순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을 것”

통일부 “北도 태용호 귀순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을 것”

기사승인 2016. 08. 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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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북 인민무력부 소속변경 확인 필요'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달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 인민무력부의 명칭이 인민무력성으로 바뀌면서 소속도 국무위원회(옛 국방위원회)에서 내각으로 변경됐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19일 태영호 주영(駐英) 북한대사관 공사의 귀순에 대해 “북한도 내부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이 발생한다고 해서 북한이 반드시 반응을 보인다는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당연히 자발적으로 (한국에) 갔다고 하면 자기 체제에 대한 비하, 패배감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남쪽이나 다른 유혹에 빠져서 갔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아니겠나”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태 공사를 비롯해 최근 북한 외교관의 망명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서는 “결국은 체제가 싫은 것이다. 그 체제에서 도저히 삶을 영위해나갈 수가 없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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