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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 장례, “조문 27일부터 가능”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 장례, “조문 27일부터 가능”

기사승인 2016. 08.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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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사진=연합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자살한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가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치러진다.

롯데그룹은 26일 “이 부회장의 장례형식은 롯데그룹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문은 2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고 발인일은 30일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별관3층)”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 장례위원장은 롯데정책본부 대회협력단장 소진제 사장이 맡을 예정이고, 신동빈 회장도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배임·횡령 혐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경영비리 전반에 대해 조사 받을 계획이었다. 롯데그룹 2인자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께 이 부회장의 자살을 공식 확인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고 이인원 부회장의 비보는 경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평생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을 마련하신 이 부회장이 고인이 됐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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