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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 “한진해운에 100억원 지원하겠다”

최은영 회장 “한진해운에 100억원 지원하겠다”

기사승인 2016. 09. 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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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한진해운에 100억원 규모의 개인 재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진해운을 맡아 온 최 회장은 지난 9일 진행된 청문회에서도 “전 경영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유수홀딩스 측은 “지원금 100억원은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해 확보할 계획이며 수일 내 조속히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건 없이 신속히 지원한다는 원칙아래 한진해운과 협의해 적절한 방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6년 남편인 고 조수호 회장이 별세한 후 2007년 경영권을 승계했으나 계속되는 업황 불황과 경영 악화에 2014년 5월 인적 분할 형식으로 한진해운 경영권을 한진그룹에 넘겼다. 이후 한진해운홀딩스(현 유수홀딩스)를 중심으로 분리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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