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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당 적정가치 14만5000원…신규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당 적정가치 14만5000원…신규 제시”

기사승인 2016. 10.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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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 후 적정가치는 9조6068억원, 주당 가치는 14만5000원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신규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곽진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크게 본업인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가치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본업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사업 가치의 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사업 가치를 5조20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는 8조2609억원으로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CMO 사업은 기수주로 고객사 물량이 확보된 2공장과 3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0년 기준으로 볼 때 매출액 1조910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우 이익 반영이 본격화되는 2020년 기준의 예상 순이익에 국내 유사업종인 셀트리온의 과거 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9.4배를 적용해 현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의 차이가 매우 크다”며 “처방 증가 속도, 판매 승인 등이 이 회사 기업가치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6~27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 같은 달 10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구주매출 551만3744주, 신주발행 1102만7558주 등 총 1654만1302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1만3000~13만6000원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1조8691억~2조2496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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