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오른 81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782억원)을 상회했다”며 “ 매출 상위 매장인 본점의 성장률은 전사 평균을 상회했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온 대구점 역시 5%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2%, 12.7% 증가한 1조6751억원, 14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 이익 개선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 입찰에 참여한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선정 관련 우려는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경쟁 업체들의 손익 개선 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