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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선전포고…남은 것은 전쟁뿐”

北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선전포고…남은 것은 전쟁뿐”

기사승인 2016. 12.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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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2일 제5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의 2321호를 선전포고라고 규정, “이제 남은 것은 전쟁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조약법규국장이 담화를 통해 “침략의 정의에 관한 런던조약에는 평화로운 시기에 주권국가에 대한 봉쇄형의 제재는 침략행위로 규제돼 있다”며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는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반인륜범죄”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조약법규국장은 “이번 안보리의 제재결의로 조선반도에서 이제 남은 것은 오직 불과 불이 오가는 전쟁뿐”이라면서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유린하는 안보리 제재결의 2321호를 적법성을 상실한 범죄적 문서로 단호히 배격한다”고 위협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말 채택한 결의 2321호에는 북한의 광물수출에 따른 수입을 연간 8억 달러 정도 줄이고 화물검색을 강화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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