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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진짜 보수의 안보정당’ …유승민 “文 안보관에 국민 불안”

개혁보수신당, ‘진짜 보수의 안보정당’ …유승민 “文 안보관에 국민 불안”

기사승인 2017. 01. 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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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수색대대 방문으로 새해 시무식 대체
"가짜 보수는 국내 정치에 안보 이용"
"진짜 보수의 안보관은 강군육성, 방산비리 척결"
개혁보수신당, 군부대 방문
개혁보수신당이 2일 오전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가운데 망원경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지역을 살피는 주호영 원내대표 뒤로 김무성 의원이 함께 바라보듯 눈 높이를 맞추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개혁보수신당(가칭)은 2일 새해 시무식을 최전방 군부대 방문으로 대신하고 ‘안보 정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앞서 보수신당은 ‘진짜 보수’의 안보를 △국민을 위한 안보 △강군 육성 △국방 비리 척결로 정의하고, ‘가짜 보수’의 안보는 △정권을 위한 안보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한 안보를 의미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보수신당의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원회 의장 등 당직자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당 소속 의원 등은 이날 오전 도라산역 전망대와 1사단 수색대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우리가 늘 강조하듯 진정한 보수는 나라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면 안 된다”며 “우리가 주창하는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기 위해서라도 나라가 있어야 한다. 안보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는 정당은 보수 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보수신당의 차기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보관을 지적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국민이 이 사람의 안보관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한다”며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한·미동맹,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같은 남북 간 군사적 문제, 자주국방 등의 부분에 대해 분명한 생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국민이 이 사람의 안보관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특히 “문 전 대표는 사드를 사실상 반대하고, 대통령 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말을 해서 한·미관계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북한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불안했다”며“2007년 유엔이 대북인권결의안을 할 때 북한 김정일한테 먼저 물어보자는 식으로 (청와대) 비서실장할 때 회의에서 말했기 때문에 이 사람의 대북관, 안보관에 대해 늘 불안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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