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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뒤 ‘해저 펜스’ 내부 샅샅이 뒤진다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뒤 ‘해저 펜스’ 내부 샅샅이 뒤진다

기사승인 2017. 03.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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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선체 내·외부에 남아있는 유류품 보전과 확보작업 준비에 나섰다.

23일 해수부는 세월호를 인양한 뒤 침몰 현장을 정밀수색해 만일을 대비해 미수습자나 유류품을 찾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중국 상하이셀비지와 함께 미수습자나 유류품이 빠져나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침몰 현장에 유실방지 방안을 검토하고 세월호 주변으로 가로 200m, 세로 15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중국에서 콘크리트에 고정한 철제펜스 36개 세트를 사전 제작해 세월호 침몰지점으로 싣고 와 수중에서 조립작업을 진행했다.

각각의 철제펜스 세트는 콘크리트블록 2개(개당 5.6t)에 강철 기둥과 빔을 심고 이들 구조물 사이에 눈금 2㎝의 철제망을 고정해 전체적으로 높이 3m를 맞췄다.

세월호가 안전하게 완전 인양이 되면 잠수부들을 투입해 펜스 내 구역을 펜스 주변부터 시작해 안쪽으로 이동하며 수색작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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