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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민주당, 문재인 선두 출구조사 나오자 일제히 환호

[19대 대선] 민주당, 문재인 선두 출구조사 나오자 일제히 환호

기사승인 2017. 05. 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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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TV 방송사의 투표자 출구 조사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대선후보의 득표율이 41.1%로 선두로 나오자 일제히 환호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선거상황실을 마련하고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당직자들은 방송을 통해 문 후보 41.1%,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로 나타나자 박수를 치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보도를 접하고 함성을 질렀다. 당색인 파란색 정장을 입고 나온 추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간간이 끄덕였다. 송영길 선대본부장과 김상희·조정식 의원 등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 후보는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나왔다. 오후 8시30분께 문 후보가 국회 개표 상황실에 도착하자 당직자들은 복도에서부터 “문재인”이라며 이름을 연호하며 축하인사를 했다. 문 후보는 추 대표와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인사를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다. 문 후보는 두손 들고 자신의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를 치켜 들었다. 하지만 개표가 다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감을 말하는 데 대해 부담을 느꼈는지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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