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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미국 유엔대사 “북한, 핵·미사일 시험 중단하면 대화용의”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 “북한, 핵·미사일 시험 중단하면 대화용의”

기사승인 2017. 05. 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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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모든 핵무기·탄도미사일 시험을 중단한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북한이 모든 핵 프로세스와 미사일 시험을 중단할 때까지는 아니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북한 도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참석하기 전 유엔 주재 한국대사, 유엔 주재 일본대사와 연 기자회견에서 세계 각국은 북한을 지원할 것인지, 미국을 포함한 나라들을 지원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가 기존 제재의 이행 상황을 고려해, 제재 강화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을 경제적·외교적·정치적·국제적으로 압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을 지원하는 나라들도 밝혀내 공개하고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VOA와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이 일상적 위험으로 부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김정은 북한정권의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 그리고 인권 유린에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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