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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미국, 문재인 대통령에 최고 예우 계획”

청와대 “미국, 문재인 대통령에 최고 예우 계획”

기사승인 2017. 06. 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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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을 ‘국빈 방문’ 형식으로 6월중 한미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가오는 6월말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금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양 정상간 첫 만남인 만큼, 정상간 긴밀한 유대와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이어 “지난 6월 2~3일간 제가 직접 워싱턴을 방문하여 백악관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국무부 쉐넌 차관과 만나 대통령 방미 관련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했는데, 미측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문 대통령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며 미국측이 문 대통령에 대한 국빈 방문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현재 외교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 세부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주중 개략적 일정과 의제 등 구체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발전방향 △북핵 문제 해결방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대해 양 정상간의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어 오는 7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은 물론 한중, 한일정상회담도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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