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와대 “사드배치, 근본적으로 바꿀 의도없다”

청와대 “사드배치, 근본적으로 바꿀 의도없다”

기사승인 2017. 06. 09. 16: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보실장과 악수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기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고 사드 배치 철회는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서,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며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