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차담회를 열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방 분권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17개 시·도지사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전병헌 정무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강조해온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 실질적인 예산 집행에 나서야할 광역단체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