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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 호우특보 해제…서울 등 수도권에 폭우 집중

강원 영서 호우특보 해제…서울 등 수도권에 폭우 집중

기사승인 2017. 07. 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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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4
서울 학동역 인근에 위치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아시아투데이 DB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에 내리는 많은 양의 비가 수도권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춘천·화천·철원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후 11시25분 경기 여주와 이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용인에 발효된 기존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규모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강수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이 100㎜ 돌파했다.

오전 11시 기준 경기 고양 주교 148.5㎜, 시흥 신현동 128.5㎜, 의왕 111.5㎜, 서울 서대문 110.5㎜, 경기 파주 금촌 105㎜, 양주 장흥면 104㎜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우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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