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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역 시간당 50㎜ 물폭탄…강수량 130㎜ 육박

서울 등 중부지역 시간당 50㎜ 물폭탄…강수량 130㎜ 육박

기사승인 2017. 07.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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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먹구름 아래 위험한 빗길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을 향하는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hoon79@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규모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 발효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을 기해 경기 화성·양평·광주·용인·오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안산·군포·광명·의왕·안양·수원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서울, 인천 등 11곳, 호우주의보 발효지역은 강원 춘천 등 22곳으로 확대됐다.

폭우로 인한 강수량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경기 고양 주교 127.5㎜, 시흥 신현 110.5㎜, 포천 이동 92㎜, 강원 철원 김화 92㎜, 경기 파주 탄현 89.5㎜, 인천 부평 90.5㎜, 경기 광명 학온 89㎜, 서울 서대문 88.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에 최저 30㎜에서 최대 100㎜ 이상 규모의 국지성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경기도는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규모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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