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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결코 전쟁 없다, 국민들 믿으시라”

문재인 대통령 “결코 전쟁 없다, 국민들 믿으시라”

기사승인 2017. 08.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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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는 말을 국민들은 안심하고 믿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서 두번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6·25 전쟁으로 인해 그 폐허에서 온 국민이 합심해서 이만큼 나라를 다시 일으켜세웠는데 두 번 다시 전쟁으로 그 모든 것을 잃을 수는 없다”며 “전쟁은 기필코 막을 것”이라고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전쟁 반대 기조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동의없이 그 누구도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그 모든 옵션에 대해 사전에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동의를 받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것은 한미간의 굳은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야권을 겨냥 “오히려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실도 아닐 뿐더러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리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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