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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에드 로이스 등 지한파 美 의원단 접견

문재인 대통령, 에드 로이스 등 지한파 美 의원단 접견

기사승인 2017. 08.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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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지지에 앞장서온 로이스 의원 등 접견
여당과 오찬 간담회, 인사말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들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로이스 의원과 테드 요호 의원, 아미 베라 의원, 브래드 슈나이더 의원, 제니퍼 곤잘레스 의원,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을 만난다.

미국 의회 휴회 기간을 맞아 전날 방한한 이들은 미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들이다. 로이스 의원은 지난 3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일본 극우단체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상고를 각하했을 당시 “혹독한 인권유린을 경험한 위안부 여성들을 포함해 과거를 잊지 않아야 이 같은 잔학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또 2007년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House Resolution 121·위안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두 나라 사이의 의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에드워드 마키 의원 등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아주 제한적 범위의 (대북) 군사적 옵션 실행도 남북 간의 군사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며 군사적 옵션 반대, 전쟁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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