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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한 도발에도 “평화적 압박 계속, 대화 희망”

틸러슨, 북한 도발에도 “평화적 압박 계속, 대화 희망”

기사승인 2017. 08.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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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erson <YONHAP NO-4342> (AP)
사진=/AP,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도 미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 계속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과 협력하면서 내가 말한 것처럼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평화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아울러 “국제사회의 통일된 목소리는 아무도 핵 한반도를 원치 않는 우리의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달성할지에 대해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발사체 도발로 인해 그가 주창해온 ‘대화’ 태세가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모르겠다. 내 생각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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