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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외무상 “북한 핵실험 한 것으로 단정”(종합)

고노 외무상 “북한 핵실험 한 것으로 단정”(종합)

기사승인 2017. 09. 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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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Koreas Tensions <YONHAP NO-4576> (AP)
사진=/AP, 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3일 북한에서 지진이 감지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단정한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각료회의가 끝나고 외무성에서 기자들에게 “이는 기상청, 그리고 다른 정보들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사관 루트를 통해 오후 1시14분께,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이라면 결코 용인하기 어렵고 유엔 안보리 결의 등에 위반한 것이라며 가장 강한 말로 비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과 조율하도록 지시했다”며 “미국이나 한국을 비롯한 관계 각국 외무상과 전화회담을 하기 위해 조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에 대화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므로, 각국과 새로운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제재 내용은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에 놓고 지금부터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NSC가 열리기 전 기자들에게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한다면 용인할 수 없고,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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