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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긴급통화…“빠른시간내 실효적 군사적 대응방안 시행”

한미 합참의장 긴급통화…“빠른시간내 실효적 군사적 대응방안 시행”

기사승인 2017. 09. 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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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美합참의장, 브룩스 연합사령관과 긴급 공조통화
"모든 군사적 조치는 한미동맹이 논의, 국제사회 지지 받을 수 있도록"
전시지휘소 방문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월 23일 오전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목적으로 전시지휘소를 방문, 정경두 합참의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미 합참의장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한·미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효적인 군사적 대응방안을 준비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이후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긴급 공조통화를 실시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 동맹의 능력과 대응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실효적인 군사적 대응조치가 가장 빠른 시간내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던포드 의장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한국의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한·미의 공통된 노력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또 모든 군사적 대응조치는 한·미 동맹이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정 의장은 던포드 의장에 앞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도 두 차례에 걸쳐 공조통화를 갖고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매우 심각한 도발이며 절대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한·미가 군사적 대응방안을 준비해 시행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이어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각 작전사령관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분명히 인식하고, 접적지 해역에서 발생할 가능성 있는 적의 성동격서식 전술적 기습도발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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