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 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작품을 여러개(數基) 만들었다고 도쿄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 군수공업부문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이 미사일 발사가 조만간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문에 “개발이 끝난 시작품은 5기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북극성-3형은 건조가 진행 중인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2기 이상 탑재하기 위해, 기존 북극성-1형보다 동체를 가늘게 만드는 등 성능이 향상됐고 사거리도 길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 동해안 신포 앞바다에서 북극성-1형을 발사 실험을 강행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남포항은 겨울에 얼어붙을 수가 있다”며 “이 경우 바지선 이동이 불가능해 SLBM 시험발사가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