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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대북특별사절단, 임무 막중”…북·미대화 강조

민주평화당 “대북특별사절단, 임무 막중”…북·미대화 강조

기사승인 2018. 03. 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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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5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핵심당직자 워크숍에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5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르는 대북특별사절단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북미 간 대화 성사를 주임무로 강조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없는 남북 정상회담은 빛 좋은 개살구”라며 “때문에 이번 대북특사의 주 임무는 북·미대화 성사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오늘 대북특사가 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은을 만날 것이고 또 그 결과를 갖고 우리 특사들이 미국에 가서 회담결과를 같이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대북특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살려야할 막중한 임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미국은 완고하다. 이번 특사가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 이끌어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의 초석을 놓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울러 대북특사 파견으로 가뜩이나 삐걱대는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히 소통할 것을 정부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 역시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대북특사를 가게 됐다. 평창 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평화체제를 이어가기위해 시급히 대응한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도 “한 번의 특사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에 너무 성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특히 “너무 중요한 문제다. 정부 측에 두 가지를 주문한다. 첫째는 특사를 계기로 특사단이 북·미대화 메신저 역할을 완수할 것과 둘째로 그간 막혀있던 남북대화를 정례화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문제는 둘만의 노력으로 해소되는 게 아닌 국제공조가 필수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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