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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제재 완화 지금 불가능…국제 합의 있어야”

문 대통령 “북한 제재 완화 지금 불가능…국제 합의 있어야”

기사승인 2018. 03. 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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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회동, '화기애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함께한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웃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제합의 있을 때 북한 제재 압박 완화가 가능하지만 지금은 그런 의사 없고, 제재 완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대표 오찬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전했다.

유 대표는 회동 직후, 국회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제재 압박 전략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거는 뭐 말할 필요도 없이 확실하게 그렇게 하겠다. 우리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유엔 안보리 결의가 있기 때문에 제재 압박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의 모든 것 하나하나 제재 대상을 고려하고 미국과 유엔의 예외조치를 인정받는 노력을 했다”며 “지금부터의 남북대화 중에 국제공조의 이완은 있을 수 없다. 이런 부분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라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튼튼한 국제 제재가 있는 가운데 북미 간, 남북 간 대화하겠다”며 “(북한에) 다른 선물을 주거나, 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제재를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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