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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볼턴과 북·미회담 성공 방안 협의…한·미 의견조율 잘 되고 있다”

정의용 “볼턴과 북·미회담 성공 방안 협의…한·미 의견조율 잘 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8. 05. 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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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장소·일정 질문에 "미국과 북한이 결정하면 존중할 것"
정의용, 방미 후 귀국
미국을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을 마치고 귀국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곧이어 있을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정책에 좋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과의) 이번 만남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전쟁의 위협 없이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데 공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남북정상회담 직후 4월 28일 있었던 한·미 정상 간의 통화에서 양 정상이 공유한 여러 내용을 토대로 정상간 공조와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5월 22일 워싱턴에서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에서 긴밀한 협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말한다.

정 실장은 ‘북·미 정상회담 장소나 일정이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시기와 장소는 미국과 북한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며 “그런 결정을 우리 정부는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구체적으로 의견이 조율됐느냐’는 물음에는 “의견 조율이 잘 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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