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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이어 충칭에서도 한국 단체관광 허용하기로

중국, 우한 이어 충칭에서도 한국 단체관광 허용하기로

기사승인 2018. 05. 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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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다시 몰려오나...<YONHAP NO-3383>
사진출처=/연합
중국 당국이 지난 4일 우한(武漢)에 이어 7일에는 충칭(重慶) 지역에서도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전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관광분야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는 7일 충칭지역에서 회의를 열고 이 지역 여행사들에게 방한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말 허용된 베이징(北京)·산둥(山東)에 이어 이번달 우한과 충칭 지역에서도 유커들의 한국 방문이 허용됨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혀용된 지역은 총 네 곳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해 3월 중국은 한국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체계를 경북 성주군 롯데골프장 대지에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자국민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을 불허하는 금한령(禁韓令)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추가 허용으로 한국에서 한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커’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허용된 우한이나 충칭은 비교적 방한 관광객이 적은 지역으로, 방한 관광 시장이 큰 광둥(廣東)성과 상하이(上海)는 여전히 배제돼 있어 유커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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