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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추경예산 1623억원 확정…고졸·대학생 취업지원에 방점

교육부 추경예산 1623억원 확정…고졸·대학생 취업지원에 방점

기사승인 2018. 05.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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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23억원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2018년도 1회 추가경정(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예산이 전년도 예산 68조2322억원보다 1623억원이 증액된 68조3946억원으로 21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증액된 예산 가운데 735억원은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에 쓰인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을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은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약 3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업계고(3년)와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1년) 졸업예정자 약 2만4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은 추경을 통해 기존 286억원에서 70억원 늘어난 356억원으로 증액됐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은 대학교 3~4학년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이번 추경으로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당초 계획(3600명)보다 900명 많은 450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Ⅱ)에는 29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 사업은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고졸 직원이 대학 공부를 할 경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등 돌봄교실 확충을 위한 예산도 210억원 증액됐다.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으로 여성 경력단절과 저출산 문제가 발생하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 돌봄교실 700개를 확충해 약 1만4000여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군산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에 8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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