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균 통일, '남북고위급회담 마치고' | 0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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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북고위급회담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와 관련 “북측에선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서 관련기관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종료 후 브리핑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억류자 문제, 남측 주민들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억류자 송환문제와 북한 종업원 송환문제의 연관성과 관련 “서로 분리된 문제.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북측이 여종업원 문제를 오늘 얘기하지 않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까지는 의제가 안됐다”며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좋은 성과가 나오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남북관계가 더 발전돼 나가고 그런 취지의 얘기만 있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이날 회담에서 한·미 군사훈련은 언급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