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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가입 더욱 쉬워진다…금감원 “올 4분기중 시행”

여행자보험 가입 더욱 쉬워진다…금감원 “올 4분기중 시행”

기사승인 2018. 08.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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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더욱 쉽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올 4분기 중 여행자보험 가입절차와 관련 서류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자보험 신규계약 수는 308만건이었다. 해외여행자보험 보험료 수익도 지난해 10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899억원)보다 21% 가량 증가했다. 이는 해외 여행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소비자가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여행자보험 가입서류를 통합해 그 내용과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총 20장에 달했던 보험계약청약서와 상품설명서를 5장 내외로 일원화한 통합청약서를 마련할 방침인 것이다. 그간 2회에 걸쳐 시행됐던 자필서명도 1회로 간소화된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특히 현행 여행자보험의 보험계약청약서과 상품설명서에서 중복되는 내용은 통합청약서를 통해 일원화할 방침이다. 또 해외여행실손보험 가입 시 ‘보험료 납입 중지’와 해외 체류시 ‘보험료 환급’에 대한 안내가 통합청약서에 신규 추가된다. 상품설명서에선 여행자보험과 관련이 적은 사항인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안내 등은 소비자 보호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합청약서에서 제외된다.

금감원은 “여행자보험 통합청약서는 보험사 등의 준비기간을 감안, 올 4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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