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관영, 드루킹 특검 연장 포기에 “국민 요청 외면…민주, 외압 사과해야”

김관영, 드루킹 특검 연장 포기에 “국민 요청 외면…민주, 외압 사과해야”

기사승인 2018. 08. 23. 10: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YONHAP NO-2576>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연합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드루킹 특검이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더 이상의 수사가 적절하지 않다는 특검의 발표는 불법적인 댓글 조작 등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기대했던 국민의 요청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보여준 특검에 대한 외압만으로도 충분히 민주주의를 흔드는 행동이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은 드루킹 재판 과정에 침묵해야 한다”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까지 이어진다면 철저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서릿발 같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 수사 과정에 지속적으로 외압을 행사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잘못된 권력에 대한 충성이 또 다른 분쟁의 시발점을 만들었다”고 재차 유감을 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시작된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이 점차 부처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정부는 내년 예산안은 물론이고 올해 책정된 특활비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감액과 반납 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