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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9월 중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방안 마련”

홍종학 “9월 중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방안 마련”

기사승인 2018. 08.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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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혁신역량 높일 필요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 소공인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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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28일 소공인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9월 중에는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열린 소공인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명문 소공인 등에 전용자금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해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경청투어·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전통시장 상인간담회·대전상인연합회·외식업중앙회간담회에 이어 현장에서 답을 얻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그동안 소상공인은 사업체와 종사자수·매출액 같은 양적 측면에서는 꾸준히 성장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빈번한 창업과 폐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양질의 창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과 성장기반을 지원해 소상공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혁신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최저임금 인상과 연계시키려는 주장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그간 의존해왔던 대기업의 낙수효과가 예전만 못하고 대외 경제여건도 만만치 않아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소상공인의 돈이 말라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

또한 “이제는 과거와 같은 대기업 위주의 불균형 발전전략으로는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내수 진작 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시켜 궁극적으로는 국민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서민경제에 부담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은 바로 여러분들”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만 부담을 지운다는 일부의 주장은 저희의 경제철학에도 맞지 않고 경제운영 방향과도 동 떨어진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발생하는 추가비용은 반드시 정부가 책임을 지고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며 “소상공인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상공인이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세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홍 장관은 소공인 간담회를 마치고 퇴근길에 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의 임원진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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