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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북특사단 관련 “남북관계 개선, 비핵화 진전 보조 맞춰야”

미 국무부, 대북특사단 관련 “남북관계 개선, 비핵화 진전 보조 맞춰야”

기사승인 2018. 09. 0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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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 북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 진전될 수 없다"
정의용 실장 "남북관계 발전, 비핵화 촉진 주된 동력"
북 김정은과 귀엣말 나누는 정의용 특사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등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의 병행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귀엣말을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등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의 병행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특사단의 방북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우리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기간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은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최근 남북 관계 현안과 관련한 질의에 동일한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

이와 관련, 대북특사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에 앞서 가진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북관계 발전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주된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필요하다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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