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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동대문 DDP에 1000석 규모 조성

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동대문 DDP에 1000석 규모 조성

기사승인 2018. 09. 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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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 과거와 미래 잇는 상징적 공간"
DDP
청와대는 7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 프레스센터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조성한다고 밝혔다./제공=청와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조성된다.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임종석)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취재지원을 위한 메인프레스센터를 DDP에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내외신 미디어 등록은 지난 4월 사용했던 온라인 플랫폼을 개선해 이날부터 11일 밤 12시까지 닷새간 받을 예정이다.

메인 프레스센터는 DDP 알림1관에 총 1000석 규모로 조성된다.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평양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메인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IBC) 주조정실, 인터뷰룸, 사진·영상 기자실 등이 마련된다.

회담 기간 모든 일정은 평양 프레스룸-DDP 메인프레스센터-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프레스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언론에게 전달된다.

청와대는 1차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인 일산 킨텍스에 이어 평양남북정상회담의 프레스센터를 DDP로 선정한 것에 대해 “DDP 는 600년 문화유산인 ‘서울 한양도성’과 연결된 곳이자 역동적인 동대문을 대표하는 미래형 건축물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DDP 인근은 조선시대 훈련원(무과 등 각종 군사시험과 병서, 무예 교육을 담당한 관청)터였으며 동대문 운동장(1925년~2007년)이었다가 지금은 디자인·패션산업 발신지로 변모하는 등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인과 교감하는 역사적 순간에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최적의 장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DP는 여성 건축가로는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를 맡아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조성됐다. 2014년 3월 개관한 DDP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 기간 중 내외신 기자의 시선이 집중되는 메인프레스센터로 활용되면서 DDP의 위용과 함께 인근 동대문 상권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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