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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절대평가 한국사, 핵심 내용 중심 출제…과탐·사탐 출제 평이해

[2019 수능] 절대평가 한국사, 핵심 내용 중심 출제…과탐·사탐 출제 평이해

기사승인 2018. 11. 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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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3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외고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정재훈 기자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걸맞게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입시 전문업체들은 올해 수능 한국사가 빈출 주제 위주로 출제됐고, 익숙한 사료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시기나 연대를 묻는 문항들은 거의 출제되지 않았으며, 최근에 자주 출제되었던 소재가 많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다소 어려운 문제로 지적된 한국사 17번 문항은 5·10 총선거가 시행될 당시의 자료를 제시하고 총선거가 실시된 시기를 연표에서 고르는 문항이었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1948년 총선거가 실시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이할 수 있었던 문제라는 설명이다.

사회탐구영역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했던 수준으로 분석했다. 생활과 윤리는 각 단원의 핵심적인 윤리 사상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수의 사상을 함께 비교 · 분석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낯선 내용,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정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항이 많아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한국 지리는 출제 방식이나 문제의 유형과 구조가 2018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기본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측정하고, 자료 분석을 통해 문항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돼 다소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사회·문화는 교과 개념을 다양한 소재들과 연계해 새롭게 적용시킨 신유형 문항들이 다수 포함돼 상당수 학생이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학적 계산을 통한 자료 분석을 요구하는 문항이 최고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로 출제되기도 했다.

과학탐구영역 물리Ⅰ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웠고, 화학Ⅰ은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다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구과학1은 전년과 비슷했고, 지구과학2는 전년보다 다소 쉬웠다. 생명과학1은 전년과 비슷했고, 생명과학2는 전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한편 수능 출제본부는 제2외국어는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문은 실용 한자 및 어휘의 이해와 활용 능력,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제2외국어 교과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과목별 ‘기본 어휘표’와 ‘의사소통 기본 표현’을 참고해 출제됐다. 한문 교과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를 사용하면서 이 기초 한자에 포함되지 않은 한자를 사용한 경우에는 주석을 달았다는 것이 출제본부 측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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