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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국회 인준없이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찬성 40.5% vs 반대 46.9%(종합)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국회 인준없이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찬성 40.5% vs 반대 46.9%(종합)

기사승인 2019. 04. 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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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정기 주간여론조사]

국회 인준 없이 대통령 임명 강행 여론조사

박영선, 적합도 조사선 "적합" "부적합" 47.6% 동률로 '팽팽'

김연철 적합도는 44.2%, 부적합 46.4%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우리 국민의 46.9%는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실시한 4월 2주차 정기 주간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이 국회의 인준 없이 장관을 임명하는 것에 대해 찬성 40.5%, 반대 46.9%로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2.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103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4월2주차 아시아투데이 주간 여론조사
아시아투데이와 알앤써치가 함께 실시한 4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그래픽=아시아투데이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야당의 강한 반발로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을 강행해 정치권 안팎에서 찬반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 여론은 극명하게 갈렸다. 박 장관이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과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47.6%로 같았다.


김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46.4%로 '적합하다'는 응답(44.2%)보다 높게 나타났다.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8%의 지지율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누르고 석 달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인 3월 4주차 조사 때보다는 0.4%p 하락한 수치다.


이 총리는 22.3%로 황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해 황 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3위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차지했다. 유 전 대표의 적합도는 6.4%로 2주 전 조사 대비 1.7%p 상승했다.



4월2주차 아시아투데이 주간 여론조사
아시아투데이와 알앤써치가 함께 실시한 4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그래픽=아시아투데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의 지지율로 4위였으며,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7%), 오세훈 전 서울시장(4.4%),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3.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2.7%),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2.2%), 정세균 전 국회의장(1.5%),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0.6%)가 뒤따랐다.


정당지지도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인 2주 전 조사 때와 같은 39.2%, 제1야당인 한국당은 같은 기간 5%p 내린 26.8%였다. 정의당은 4·3 보궐선거 전후로 지지율이 상승해 2주 전 조사 때보다 2.2%p 오른 7.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5.0%, 민주평화당은 3.3%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3%이며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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